등록 : 2018.05.01 21:56
수정 : 2018.05.0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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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정진호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케이티(kt) 위즈와의 경기 4회초 1사 상황에서 장타를 날린 뒤 홈으로 쇄도해 인사이드 더 파크(그라운드) 홈런을 완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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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전 6이닝 2실점…4-2 승리
정진호는 시즌 첫 그라운드 홈런
SK 최정 시즌 14호 홈런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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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정진호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케이티(kt) 위즈와의 경기 4회초 1사 상황에서 장타를 날린 뒤 홈으로 쇄도해 인사이드 더 파크(그라운드) 홈런을 완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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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선발투수 조시 린드블럼의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행진을 앞세워 선두를 질주했다.
두산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케이비오(KBO)리그에서 린드블럼이 6이닝 5안타 1볼넷 2실점으로 잘 막은 데 힘입어 케이티(kt) 위즈를 4-2로 꺾었다. 두산은 22승9패로 여전히 선두다. 린드블럼은 개인 최다인 5연승을 이어갔다.
두산은 1회말 양의지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린드블럼은 4회초 선두타자 황재균에게 시속 138㎞ 컷 패스트볼을 던졌다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다. 그러나 두산은 4회말 오재원과 정진호의 연속타자 홈런과 허경민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았다. 린드블럼의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9㎞였고, 컷 패스트볼과 투심 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 포크볼 등 다양한 공을 던졌다.
두산 외야수 정진호(30)는 2-1로 앞선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를 상대로 시즌 1호, 통산 84호 인사이드 더 파크(그라운드) 홈런을 쳤다.
에스케이(SK)는 대구 원정에서 홈런 1위 최정(31)의 시즌 14번째 홈런포 등으로 삼성을 12-3으로 대파했다. 롯데는 선발 펠릭스 듀브론트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5회 손아섭과 6회 앤디 번즈의 잇단 적시타로 기아(KIA)에 4-0 완승을 거뒀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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