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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4.27 15:27 수정 : 2018.04.28 13:01

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 AP 연합뉴스

보스턴 강타선 삼자범퇴 처리
평균자책점 1.74

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 AP 연합뉴스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보스턴 레드삭스 강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27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과의 홈경기에 4-5로 뒤진 8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핸리 라미레스를 시속 149㎞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제이디(J.D.) 마르티네스와 풀 카운트 승부 끝에 시속 133㎞ 슬라이더를 던져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미치 모어랜드는 시속 149㎞ 직구로 다시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오승환이 투구수는 14개였고, 최고 구속은 시속 149㎞였다.

오승환은 4월 9일 텍사스전부터 이날까지 7경기 5⅔이닝 무실점 행진을 벌였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1.93에서 1.74로 더욱 낮췄다. 하지만 토론토는 보스턴에 4-5로 졌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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