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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4.20 22:34 수정 : 2018.04.20 22:46

프로야구 케이티(kt) 멜 로하스 주니어(오른쪽 둘째)가 20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구 경기에서 7회초 투런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장원준,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KIA전 8연승
LG는 ‘홈런 3방’으로 NC 꺾고 3연패 탈출
kt는 ‘7회 역전극’…삼성 꺾고 6연패 탈출

프로야구 케이티(kt) 멜 로하스 주니어(오른쪽 둘째)가 20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구 경기에서 7회초 투런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기아(KIA) 타이거즈에 져 준우승에 그쳤던 두산 베어스가 기아와의 정규리그 첫 맞대결에서 설욕했다.

두산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케이비오(KBO)리그 기아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장원준이 6이닝 동안 4안타(1피홈런)와 2볼넷만 내주고 1실점에 그치는 호투를 앞세워 6-4로 이겼다. 두산은 3연승을 달리며 17승 5패로 리그 단독선두를 지켰다. 안방에서 엘지(LG) 트윈스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던 기아는 두산에 일격을 당해 11승10패로 3위에 머물렀다.

앞선 4번의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0.61로 부진했던 두산 왼손 에이스 장원준은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에 성공하며 시즌 2승(1패)째를 거뒀다. 또 2016년 4월 30일 광주 경기부터 기아를 상대로 8연승을 달렸다.

타선에선 3번 타자 박건우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돋보였다. 기아는 김주찬이 시즌 5호 솔로홈런을 쳤다.

‘사인 훔치기’ 논란에 휘말리며 기아와의 광주 원정에서 3연패를 당했던 엘지는 마산 원정에서 엔씨(NC) 다이노스를 9-4로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엘지는 11승 12패로 5할 승률에 1승 차로 다가섰다. 반면 엔씨는 2연패에 빠지며 10승 13패가 됐다.

엘지는 선발투수 헨리 소사가 7이닝 동안 4안타 2볼넷만 내주고 1점으로 막아 시즌 2승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1.33에서 1.06까지 더욱 낮췄다.

타선에선 2회초 타자일순하며 오지환의 투런홈런 등으로 대거 6득점하며 엔씨 좌완 선발 구창모를 마운드에서 일찌감치 끌어내렸다. 5회초에는 유강남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8-0까지 달아났다. 엔씨는 1-8로 추격한 8회말 재비어 스크럭스의 중월 3점 홈런으로 4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엘지는 곧바로 9회초 김현수의 시즌 5호 솔로홈런으로 달아났다.

대구에선 원정팀 케이티 위즈(kt wiz)가 삼성 라이온즈에 5-4로 역전승을 거두고 6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0-1로뒤지던 7회초 1사 1, 2루에서 강백호가 좌월 2타점 역전 2루타를 쳤고, 이어 멜 로하스 주니어가 쐐기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넥센 히어로즈는 2016년 신인왕 출신인 사이드암 투수 신재영(29)이 고향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6이닝 1실점하며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신재영은 시즌 2승(2패)째를 거뒀고, 2016년 4월 이후 대전구장에서 4연승을 달렸다. 현역 최다승 투수인 한화 선발 배영수는 4이닝 동안 5점을 내줘 패전투수가 됐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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