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4.18 10:25
수정 : 2018.04.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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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왼쪽)가 18일(한국시각) 탬파베이와의 원정경기 1회초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세인트피터즈버그/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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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전 8회까지 볼넷 2개 등 3출루 경기
통산 3번째, 6년 만의 한 경기 4득점도
전날 5경기 만에 안타 이어 슬럼프 탈출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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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왼쪽)가 18일(한국시각) 탬파베이와의 원정경기 1회초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세인트피터즈버그/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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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신호탄인가.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10경기 만에 시즌 4호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슬럼프 탈출 조짐을 보였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아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방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회초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5-1로 앞선 가운데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요니 치리노스의 2구 시속 147㎞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시즌 3호 홈런을 친 뒤 11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추신수는 전날 5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한 데 이어 이날은 볼넷 2개 포함 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4득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4득점을 올린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3번째로 클리블랜드인디언스 소속이던 2012년 7월 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2117일 만이다. 추신수의 타율은 0.219로 올랐다.
텍사스는 톱타자 추신수의 활약을 앞세워 탬파베이에 7-2로 이겼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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