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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4.17 14:16 수정 : 2018.04.17 14:26

샌디에이고전 6이닝 2실점 호투
탈삼진 9개…타선 폭발 10-3 승리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약속의 땅’ 펫코파크에서 다저스 선발투수 가운데 가장 먼저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아내며 3안타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기록했다. 팀이 10-3으로 이겨 시즌 2승 고지에 올랐다.

류현진은 역시 펫코파크에서 강했다. 통산 3경기에서 20이닝 동안 2점만 내주며 2승, 평균자책 0.90으로 메이저리그 전구장 가운데 유일하게 펫코파크에서 0점대 평균자책을 기록중이었다.

탈삼진 9개는 지난 1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8개)를 뛰어넘는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이다. 1-0으로 앞선 2회 크리스티안 빌라누에바한테 투런 홈런을 내줘 1-2로 잠시 역전당했지만 팀 타선이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6-2로 앞선 7회말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상황에서 토니 싱그라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다저스 불펜은 싱그라니(7회·무실점)-조쉬 필즈(8회·무실점)-스캇 알렉산더(9회·1실점)가 이어던지며 류현진의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선 야스마니 그랜달이 홈런 포함 2안타 5타점, 맷 캠프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류현진을 든든하게 지원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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