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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4.16 14:18 수정 : 2018.04.16 14:18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황민규(뒤)가 2018 평창겨울패럴림픽에서 가이드러너 유재형과 함께 슬로프를 질주하고 있다.

kt wiz, 장애인의 날 맞아
18·19일 SK와 수원 홈경기서
저녁 8시 이후 티켓 구매하면
전 경기 50% 할인 혜택도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황민규(뒤)가 2018 평창겨울패럴림픽에서 가이드러너 유재형과 함께 슬로프를 질주하고 있다.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kt wiz)는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맞아 2018 평창겨울패럴림픽 스키 국가대표 황민규(22·경기도 장애인스키협회)와 서보라미(32·하이원스포츠단)를 18일과 19일 이틀 연속 시구자로 초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18일에는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에스케이(SK) 와이번스의 홈 경기에 평창겨울패럴림픽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황민규가 가이드러너 유재형 선수와 함께 시구·시타를 한다.

황민규는 시각장애 2급 알파인스키 선수로, 고교시절 장애인 전국체전 육상 3관왕을 기록하고 멀리뛰기와 높이뛰기에서 한국기록을 세운 뒤 알파인스키로 전향해 평창패럴림픽에 참가했다.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서보라미가 2018 평창겨울패럴림픽에서 온힘을 다해 경기를 펼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19일 같은 장소에서 같은 팀과 열리는 경기에는 좌식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서보라미가 시구를 한다. 서보라미는 국내 1호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로, 2010 밴쿠버 겨울패럴림픽부터 3회 연속으로 패럴림픽 국가대표로 참가하며 이 종목 간판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 경기 애국가는 경기도 장애인 재활협회 소속 드림아이 합창단이 부른다. 케이티는 또 18일과 19일 장애인 단체도 대거 초청한다.

한편, 케이티는 이번 시즌부터 연고지 팬 서비스 확대를 위한 다양한 할인 티켓을 판매한다.

오는 17일 경기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주중 경기에 한해, ‘8LOW Magic’ 캠페인을 실시한다. 직장에서 퇴근 후, 수원을 비롯한 경기 지역으로 귀가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저녁 8시 이후 구장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한 관람객에는 전 좌석 50% 할인 혜택을 준다.

또 올 시즌 전 경기에 한해, 수원시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등록한 고객에게는 스카이존 2000원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8LOW Magic’ 캠페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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