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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3.16 08:00 수정 : 2018.03.16 08:01

추신수. 연합뉴스

시범경기 타율 추신수 0.308, 최지만 0.393으로 하락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와 최지만(27·밀워키 브루어스)이 맞대결에서 나란히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MLB 시범경기 텍사스와 밀워키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경기 전까지 타율 0.364였던 추신수는 안타를 더하지 못해 타율 0.308(26타수 8안타)이 됐다.

안타는 때리지 못했지만, 타격감은 나쁘지 않았다.

추신수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좌완 브렌트 수터의 공을 가볍게 밀어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팀이 4-0으로 앞선 2회 말 1사 1루에서는 배트 중심에 공을 맞혔지만,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

추신수는 4회 말 1루수 땅볼, 6회 말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뒤 8회 말 타석에서 대타 드루 로빈슨으로 교체됐다.

밀워키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한 최지만은 7경기 연속 출루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뜨거운 타격감으로 타율 0.440, OPS 1.439를 기록 중이었던 최지만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0.393(28타수 11안타)이다.

2회 초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아웃된 최지만은 4회 초 중견수 뜬공, 6회 초 다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6회 말 수비에서 제이크 게이트우드에게 1루수 자리를 넘겨주고 경기에서 빠졌다.

텍사스는 9회 말 나온 데스틴 후드의 희생플라이로 6-5로 끝내기 승리를 따냈다. 텍사스는 5-1로 앞서가던 9회 초 크리스 마틴이 4점을 허용해 동점이 됐지만, 9회 말 무사 만루에서 후드가 외야로 공을 보내 경기가 끝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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