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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3.12 09:32 수정 : 2018.03.12 09:32

류현진이 11일(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덕아웃에 들어오자 선수들의 환영을 하고 있다. 스코츠데일/AP 연합뉴스

류현진이 11일(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덕아웃에 들어오자 선수들의 환영을 하고 있다. 스코츠데일/AP 연합뉴스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고전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를 상대로 한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⅔이닝 2안타(1홈런) 4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이 17안타를 몰아치며 13-7로 승리해 류현진은 승리 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B경기(비공식 경기)에 이어 스프링캠프 두번째 등판이며,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상대로 한 첫 실전무대였다. 류현진은 이날 56개의 공을 던졌으며 최고시속 약 148㎞을 찍었다.

류현진은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과 호흡을 맞췄다. 1회에는 7개의 공으로 깔끔한 삼자범퇴를 만들었으나 5-0으로 앞서던 2회 2점홈런을 맞았다. 2사 뒤 제라도 파러에 볼넷을 내줬고, 다음타자 크리스 아이아네타에 홈런을 허용했다. 2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0㎞ 체인지업이 통하지 않았다. 8-2로 앞선 3회에는 2사 이후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자 다저스 벤치는 팻 벤디트로 투수를 교체했다.

류현진은 비롯 시범경기지만 콜로라도에 유독 고전해 아쉬움을 줬다. 류현진은 지난해 콜로라도전에 4번 등판해 모두 패했다. 16⅔이닝 동안 21실점(16자책)으로 평균자책점 8.64를 기록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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