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1.30 16:02
수정 : 2018.01.3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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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호 신임 케이비오 사무총장. 케이비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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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자회사 대표엔 류대환 사무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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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호 신임 케이비오 사무총장. 케이비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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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비오(KBO) 신임 사무총장에 장윤호 스타뉴스 대표가 뽑혔다.
케이비오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정운찬 총재를 보좌할 사무총장에 장윤호 전 일간스포츠 기자를 임명했다. 장윤호 대표는 <일간스포츠>에서 기자 생활을 했고 대한야구협회 홍보이사를 거쳐 현재 스타뉴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정운찬 총재는 지난 3일 정식 취임한 이후 한달 가까이 사무총장 선임을 미루며 고심을 거듭한 끝에 새 사무총장으로 정 대표를 선택했다. 또 마케팅 자회사인 케이비오피(KBOP) 대표이사에는 류대환 사무차장을 선임했다. 그동안 케이비오 사무총장은 케이비오피 대표이사를 겸직했다. 장윤호 신임 사무총장은 리그 운영 등 행정에 집중할 예정이다. 정운찬 총재는 “사무총장에게 권한이 너무 집중돼 있다”며 “행정과 마케팅 등 사무총장이 권한을 분산해야 업무 효율이 높아진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케이비오 이사회에서는 또 학생 야구선수로 등록된 사실이 없는 선수가 프로에 입단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 위한 조항을 신설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하지 않은 선수가 구단에 입단하고자 할 경우 2차지명 30일 전까지 케이비오에 2차지명 참가를 신청하도록 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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