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1.01 13:50
수정 : 2018.01.01 19:10
2018년 새해 신년사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임 총재가 2018년 새해를 맞아 “깨끗하고 공정한 프로야구로 성장해 나가는 길에서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3일 제22대 케이비오 수장으로 취임하는 정 총재는 1일 신년사에서 “지난해 케이비오리그는 2년 연속 800만 관중을 돌파하며 10개 구단 체제가 안착 단계에 접어들었고, 기록도 풍성해 팬들을 즐겁게 했다”며 야구팬과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새해에도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더 부지런히 움직이겠다”며 “팬 중심의 경기, 공정한 야구, 동반 성장하는 리그를 만들기 위해 과감한 변화와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 총재는 구체적으로 “‘깨끗한 야구’를 위해 상벌제도를 개선하고, 구단과 선수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자유계약선수(FA) 제도를 개선하며, 올해부터 도입된 선수 에이전트 제도의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케이비오리그의 뿌리인 아마추어 야구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선전을 다짐했다. 그는 “우리 대표팀이 최고의 성적으로 국민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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