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11.28 15:23
수정 : 2017.11.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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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헌이 28일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을 체결한 뒤 이윤원 단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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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헌이 28일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을 체결한 뒤 이윤원 단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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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외야수 민병헌(30)이 롯데 자이언츠에 둥지를 틀었다.
롯데는 28일 민병헌과 4년 총액 80억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민병헌은 올 시즌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 14홈런, 71타점, 136안타를 기록했다. 올해를 포함해 5년 연속 3할 이상의 타율을 올리며 2006년 프로 데뷔 이후 통산타율 0.299를 기록중이다.
민병헌은 “내 가치를 인정해준 롯데 팬과 구단에 야구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지금까지 나를 응원해준 팬들 생각을 많이 했다. 계약했다고 나태해지지 않고 최선을 다해 우리 팀에서 가장 노력하는 선수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롯데는 올해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포수 강민호를 잡지 못해 팬들의 우려를 받았으나 손아섭(올 시즌 타율 0.335)과 민병헌 등 국내 최대어로 꼽히던 타자들을 확보해 전준우(타율 0.321)와 함께 최강의 외야진을 구축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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