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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11.28 13:52 수정 : 2017.11.28 13:52

민병헌 선수. 롯데 자이언츠 제공

손아섭(29)과 계약을 마친 롯데 자이언츠가 남은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힌 민병헌(30)까지 영입하며 공격력을 보강했다.

롯데는 28일 두산 베어스에서 FA로 풀린 민병헌과 4년 총액 80억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로 두산에 입단한 민병헌은 프로 통산 1천96경기에 나서 타율 0.299를 기록 중이다. 특히 올 시즌을 포함해 5년 연속 3할 이상의 타율과 120안타 이상을 기록했고, 국가대표팀의 주전 외야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민병헌은 "내 가치를 인정해준 롯데 팬과 구단에 야구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지금까지 나를 응원해준 팬들 생각을 많이 했다. 계약했다고 나태해지지 않고 최선을 다하며, 무엇보다 우리 팀에서 가장 노력하는 선수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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