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7.11.08 15:06 수정 : 2017.11.08 20:11

케이비오(KBO)를 대표하는 포수 조인성이 8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를 통해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조인성은 팬들에 남긴 편지에서 “아홉 살에 시작한 야구선수 인생을 마흔세 살에 마감한다. 지금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당장 내일이라도 훈련할 것만 같고 누가 머리에 마스크를 씌우고 미트를 끼워주면 펄펄 날 것만 같다”고 아쉬워했다. 조인성은 “34년간 한 길을 걸어오며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앞으로 34년의 인생은 한국야구와 팬들에게 빚진 은혜를 갚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약속했다. 조인성은 1988년 엘지(LG) 트윈스에 1차지명을 받고 데뷔해 2012년 에스케이(SK) 와이번즈를 거쳐 2014년부터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으나 지난 6월 팀에서 방출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이 조인성한테 배터리 코치직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은 한용덕 신임 한화 감독을 비롯해 강인권·전형도 코치 등이 한꺼번에 한화로 옮기면서 코치진에 공백이 생겼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