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10.24 15:59
수정 : 2017.10.2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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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엠엘비닷컴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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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엔 동행…우승할 경우 챔피언 반지도 받아
‘부상 회복’ 코리 시거는 WS 로스터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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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엠엘비닷컴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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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0·LA 다저스)이 25일 막을 올리는 월드시리즈(7전4승제)에 끝내 나설 수 없게 됐다.
24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누리집 엠엘비(MLB)닷컴과 현지 언론 엘에이(LA) 타임즈 보도 등에 따르면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선발 투수로 나설 4명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와 변함이 없다. 즉, 클레이턴 커쇼와 리치 힐이 안방 다저스타디움에서 25, 26일 열리는 1, 2차전 선발로 나서고, 다르빗슈 유는 7차전을 맡을 수 있는 3번째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이어 포스트시즌 선발 자리를 놓고 류현진과 경합을 펼쳤던 알렉스 우드가 4선발 자리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의 월드시리즈 로스터 합류는 불발됐다.
반면 허리 부상에서 회복중인 다저스의 주포 코리 시거는 월드시리즈 로스터에 포함될 전망이다. 시거의 공백은 중견수 크리스 테일러와 백업 내야수 찰리 컬버슨이 잘 메웠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시거 대신 누구를 로스터에서 제외할 지도 관심사다.
류현진은 앞서 2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팀 훈련에서 시거 등 동료 타자들을 상대로 3이닝 시뮬레이션 게임 소화했다. 류현진은 월드시리즈 상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에이스 댈러스 카이클과 비슷한 유형이다.
한편,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예비 명단에 올라 있기 때문에 월드시리즈 경기에는 동행하며 우승할 경우 챔피언 반지도 받는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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