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10.15 16:58
수정 : 2017.10.1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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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비손해보험의 이선규와 알렉스가 1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부둥켜안고 즐거워하고 있다. 의정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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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 V리그 남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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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비손해보험의 이선규와 알렉스가 1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부둥켜안고 즐거워하고 있다. 의정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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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비(KB)손해보험이 새 연고지인 의정부에서 열린 첫 공식경기에서 승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경북 구미에서 경기도 의정부로 연고지를 옮긴 케이비손보는 1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점수 3-2(18:25/25:22/25:18/23:25/15:13)로 꺾
었다. 외국인선수 알렉스가 35득점으로 양팀 최다득점을 올렸고, 이강원도 18득점으로 뒤를 받쳐 권순찬 신임 감독의 V리그 데뷔전을 승리로 이끌었다.케이비손보는 마지막 5세트 11-11의 팽팽한 균형에서 알렉스가 연속 서브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13-12에서는 이강원이 쳐내기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고, 삼성화재가 14-13까지 따라붙자 다시 알렉스가 후위공격으로 득점을 뽑아 승리를 결정지었다. 삼성화재는 박철우와 타이스가 각각 23점과 22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서브득점에서 케이비손보에 밀렸다. 삼성화재는 올시즌을 앞두고 센터 박상하를 영입하며 높이를 강화해 블로킹 싸움에서는 14-5로 압도했지만 뜻밖에도 서브 득점에서는 3-10으로 밀리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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