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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10.12 10:06 수정 : 2017.10.12 10:49

워싱턴 내셔널스의 스티븐 스트래즈버그 12일(한국시각) 미국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워싱턴은 스트래즈버그의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발판 삼아 5-0으로 이기고 승부를 마지막 5차전으로 돌렸다. 시카고/유피아이(UPI) 연합뉴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승리
7이닝 12K 무실점 호투…테일러는 만루홈런

워싱턴 내셔널스의 스티븐 스트래즈버그 12일(한국시각) 미국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워싱턴은 스트래즈버그의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발판 삼아 5-0으로 이기고 승부를 마지막 5차전으로 돌렸다. 시카고/유피아이(UPI) 연합뉴스
1승2패로 벼랑 끝에 몰린 워싱턴 내셔널스. 게다가 시카고 컵스의 4차전 선발은 2015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 빛나는 제이크 아리에타였다. 그런데 비가 내려 4차전이 하루 연기되면서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속으로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애초 4차전 선발로 예고한 태너 로어크 대신 1차전 선발 스티븐 스트래즈버그를 쓸 수 있었기 때문. 스트래즈버그는 올 시즌 후반기 평균자책점 0.86으로 전체 선발투수 중 가장 좋았다. 지난 7일 1차전에서도 비록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7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잘 던졌다. 그러나 베어커 감독은 전날 비로 경기가 취소된 뒤 “우리는 로어크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4차전 선발은 로어크”라고 강조했다.

연막 작전으로 여겨질 수도 있지만 실제 스트래즈버그는 전날 밤까지 감기 증세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스트래즈버는 밤새 약을 먹으며 몸을 관리했고, 이날 아침 상태가 좋아졌다면서 4차전 선발 등판 의사를 밝혔다. 그리고 엄청난 호투로 팀을 벼랑 끝에서 구해냈다.

12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4차전. 스트래즈버그는 삼진 12개를 잡아내며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컵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선에선 1-0으로 앞서던 8회초 마이클 테일러가 웨이드 데이비스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워싱턴의 5-0 승.

이로써 두 팀의 승부는 13일 장소를 워싱턴 홈구장 내셔널스파크로 옮겨 마지막 5차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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