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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10.10 15:22 수정 : 2017.10.10 20:42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수들이 10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애리조나를 3-1로 꺾고 3연승으로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피닉스/AP 연합뉴스

다르빗슈 1실점 호투로 3-1 승리
컵스는 워싱턴에 2승1패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수들이 10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애리조나를 3-1로 꺾고 3연승으로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피닉스/AP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선승제)에 진출했다.

서부지구 1위팀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서부지구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다저스는 안방 2연승에 이어 원정 첫 경기에서 1승을 보태 3승무패로 리그 디비전시리즈를 통과하고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다.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제패를 꿈꾸는 다저스는 15일부터 중부지구 1위 팀 시카고 컵스와 동부지구 1위 팀 워싱턴 내셔널스의 디비전시리즈 승자와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만난다.

다저스는 1회초 1사 1, 3루에서 코디 벨린저의 1루수 땅볼로 선취점을 얻었고, 5회초 벨린저가 애리조나 선발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벼락같은 솔로홈런을 터뜨려 2-0으로 달아났다. 애리조나는 5회말 대니얼 데스칼소의 솔로홈런으로 1점 차로 추격했지만, 다저스는 6회 초 오스틴 반스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더 달아났다.

다저스의 일본인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5이닝을 볼넷 없이 7탈삼진을 곁들여 2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한때 다저스에서 클레이턴 커쇼에 이어 2선발로 뛰었던 그레인키는 5이닝 4피안타(2피홈런) 3실점하며 고개를 떨궜다. 탈삼진 4개를 잡아내는 동안 볼넷을 5개나 내줬다.

다저스의 또 다른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는 8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았고, 마무리 켄리 젠슨은 9회말 등판해 안타 1개만 허용하고 경기를 끝냈다.

월드시리즈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컵스는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또 다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워싱턴에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2승1패로 앞서갔다.

컵스는 0-1로 뒤지던 7회말 알버트 알모라 주니어의 적시타로 1-1을 만든 뒤 8회말 앤서니 리조의 결승 적시타로 역전승했다.

워싱턴 선발 맥스 슈어저는 7회말 벤 조브리스트한테 2루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갈 때까지 노히트 피칭을 이어갔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지켜주지 못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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