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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10.10 10:25 수정 : 2017.10.10 15:36

조쉬 레딕(22번), 카를로스 코레아(1번), 호세 알투베(27번) 등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수들이 10일(한국시각)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5-4로 물리치고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 보스턴/AP 연합뉴스

펜웨이파크 원정서 보스턴에 5-4 역전승
크리스 세일, 구원 등판했다 패전 멍에

조쉬 레딕(22번), 카를로스 코레아(1번), 호세 알투베(27번) 등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수들이 10일(한국시각)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5-4로 물리치고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 보스턴/AP 연합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보스턴 레드삭스를 제압하고 12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포스트시즌 탈락 위기에 놓였던 뉴욕 양키스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2패 뒤 2연승을 거두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두 팀은 12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 홈구장인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마지막 5차전을 펼친다.

리그 서부지구 1위 팀 휴스턴은 10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동부지구 1위팀 보스턴을 5-4로 물리쳤다. 이로써 휴스턴은 3승1패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제)에 선착했다.

휴스턴이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소속이던 2005년 이후 12년 만이다. 휴스턴은 2013년 아메리칸리그로 옮겼다.

휴스턴은 1회초 무사 1, 3루에서 호세 알투베의 병살타 때 선취점을 올렸다. 보스턴은 곧바로 1회말 젠더 보가츠의 솔로홈런으로 1-1을 만들었다. 휴스턴은 2회초 조지 스프링어의 적시타로 다시 앞서나갔지만, 보스턴은 5회말 앤드루 베닌텐디의 투런홈런으로 3-2로 역전했다.

휴스턴은 8회초 알렉스 브레그먼이 크리스 세일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날리는 등 2점을 내며 다시 4-3으로 역전했고, 9회초 카를로스 벨트란의 적시 2루타로 5-3으로 달아났다.

보스턴은 9회말 라파엘 데버스의 역대 포스트시즌 12번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그라운드 홈런)으로 5-4까지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시즌 막판 부상에서 돌아와 이번 포스트시즌에 불펜 투수로 전환한 보스턴의 세일은 4회부터 등판해 6회까지 잘 던졌지만 결국 7회 2실점으로 팀의 가을야구 탈락으로 이어진 패전의 멍에를 썼다.

휴스턴 선발 찰리 모턴과 보스턴 선발 릭 포셀로는 각각 4⅓이닝 2실점, 3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 보스턴은 세일이 등판했고, 휴스턴도 1차전 선발로 나왔던 저스틴 벌랜더가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휴스턴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뉴욕 양키스의 디비전시리즈 승자와 오는 14일부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를 치른다.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양키스는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4차전에서 중부지구 1위이자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팀 클리블랜드를 7-3으로 꺾고 기사회생했다.

양키스는 2회말 4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상대 수비 실책과 포수 패스트볼로 맞은 2사 2루에서 2루타 2개를 포함해 연속 4안타로 4점을 뽑았다. 반면 클리블랜드 선발 트레버 바우어는 지난 6일 1차전에서 6⅔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이날은 1⅔이닝 4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졌다. 클리블랜드 3루수 지오바니 어셀라는 2회에 이어 3회에도 수비 실책으로 팀 패배의 빌미를 줬다.

3회말 1점을 더 내준 클리블랜드는 0-5로 뒤진 4회초 카를로스 산타나의 투런홈런, 5회초 로베르토 페레스의 솔로홈런으로 5-3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양키스는 5회말 브렛 가드너의 희생플라이와 6회말 게리 산체스의 솔로홈런으로 7-3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양키스의 우완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는 탈삼진 9개를 곁들여 7이닝을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3실점으로 막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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