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10.08 15:29
수정 : 2017.10.0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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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1루수 코디 벨린저(35)가 8일(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5회 득점한 뒤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유에스에이 투데이스포츠(USA TODAY Sport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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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번 8안타·5타점·5득점 합작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승만’
워싱턴 타선 폭발…컵스에 “멍군이오”
하퍼 동점 2점포·지머먼 결승 3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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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1루수 코디 벨린저(35)가 8일(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5회 득점한 뒤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유에스에이 투데이스포츠(USA TODAY Sport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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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2차전에서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8-5로 물리쳤다.
이로써 다저스는 전날 1차전 9-5 승리에 이어 안방에서 2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남은 3경기 중 1승만 보태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른다. 3, 4차전은 10~11일 애리조나의 홈인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다.
다저스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시카고 컵스에 져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다저스는 6번 로간 포사이드가 5타수 3안타 1타점과 3득점, 7번 오스틴 반스가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8번 야시엘 푸이그가 4타수 3안타 2타점 등 6~8번 타순의 하위 타자 셋이 8안타와 5타점, 5득점을 합작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다저스는 선발 리치 힐을 4이닝만에 강판시켰고, 5회 1사 후 다저스의 3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한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는 삼진 2개를 곁들이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고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10일 오전 11시 열리는 3차전 선발 투수로 다르빗슈 유를, 애리조나는 에이스이자 한때 다저스에 몸 담았던 잭 그레인키를 각각 예고했다.
이보다 앞서 워싱턴 디시(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또 다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워싱턴 내셔널스가 8회 터진 극적인 홈런 2방에 힘입어 내서널리그 중부지구 챔피언 컵스를 6-3으로 꺾고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전날 2안타에 묶여 0-3으로 완패한 워싱턴은 1-3으로 끌려가던 8회말 워싱턴이 브라이스 하퍼의 동점 2점 홈런과 라이언 짐머맨의 결승 3점 홈런으로 5점을 뽑아 6-3으로 역전승했다. 10일 새벽 5시 컵스의 홈인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리는 3차전은 맥스 슈어저(워싱턴)와 호세 킨타나(컵스)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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