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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10.04 14:21 수정 : 2017.10.05 16:58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등판 여부가 관심이다. 로스앤젤레스/AP 연합뉴스

로버츠 감독 “류현진, 포스트시즌 출전 여부 미정”
와일드카드전 승자와 7일부터 5전3선승제 NLDS
애리조나와 맞붙으면 4선발 가능성
콜로라도 올라오면 로스터 탈락에 무게
1-2-3차전 선발 커쇼-힐-다르빗슈 확정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등판 여부가 관심이다. 로스앤젤레스/AP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다저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콜로라도 로키스가 펼치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와 7일(한국시각)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이런 가운데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4선발로 기용하거나 아예 로스터에서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엠엘비(MLB)닷컴 다저스 담당 켄 거닉 기자는 4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로버츠 감독은 디비전시리즈에서 류현진을 선발로 기용하거나, 아예 로스터에서 뺀다고 밝혔다. 아마 알렉스 우드가 (류현진 대신) 선발로 등판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공식 발표는 없었다”고 밝혔다.

류현진의 정규시즌은 5승 9패 평균자책점 3.77이고, 우드는 16승 3패 평균자책점 2.72다.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우드가 크게 앞선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불펜으로도 등판 가능한 우드의 활용 폭을 넓히고자 후반기 성적이 좋은 류현진을 팀의 4번째 선발로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여기에는 큰 경기에 강한 류현진의 성적도 한몫했다. 류현진은 통산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2.81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부진한 것이 걸림돌이다. 류현진은 지난달 30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경기에서 2이닝 동안 홈런 3개를 얻어맞는 등 5실점으로 부진했다. 특히 콜로라도 전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류현진의 거취는 다저스의 디비전시리즈 대진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애리조나가 올라올 경우 류현진의 4선발 등판 가능성은 높아지지만 콜로라도와 디비전시리즈에서 만난다면 아예 로스터에서 빠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한편, 로버츠 감독은 디비전시리즈 1, 2, 3차전 선발로 클레이턴 커쇼, 리치 힐, 다르빗슈 유 순으로 예고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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