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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10.01 10:16 수정 : 2017.10.01 10:41

‘KBO 리세일’…프로스포츠 단체 최초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한국 프로스포츠 최초로 티켓 재판매 애플리케이션(앱) ‘케이비오 리세일(KBO RESALE)’을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2일 첫선을 보이는 케이비오 리세일 앱은 케이비오리그 관련 티켓의 불공정한 거래와 온·오프라인에서의 비정상적인 재판매 과정을 통한 암표상의 폭리, 인터넷 사기 거래, 위조 티켓 등을 차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앱은 우선 안드로이드 기반 핸드폰 등에서 가능하며 애플의 IOS용 앱은 추후 오픈할 예정이다.

이 앱은 포스트시즌 동안 운영되며, 공식 티켓 판매 대행사인 인터파크를 통해 유효성이 검증된 티켓만을 거래할 수 있어 안전성이 확보된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최초 구매자가 티켓을 팔고자 할 때는 티켓 가격의 최대 130% 내에서만 재판매가 가능하도록 제한해 구매자의 권익을 보호할 예정이다. 또 구매자가 직접 원하는 금액으로 티켓 구매를 요청하는 '삽니다' 서비스도 제공한다. '삽니다'의 경우에는 가격 제한이 없다. 포스트시즌 기간 케이비오 릴리스 앱을 통한 거래는 해당 경기의 예매 오픈일 다음 날부터 가능하다.

케이비오는 내년부터 이 앱을 통한 거래를 정규시즌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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