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7.09.20 21:57 수정 : 2017.09.20 22:05

1위 KIA-2위 두산 1.5경기 차…22일 광주 맞대결 ‘관심’
SK, LG 3.5경기 벌려…5위 싸움 사실상 ‘끝’

두산, 민병헌 동점 투런포, 국해성 9회 역전타
SK, 정의윤·로맥 투런포…다이아몬드 시즌 ‘10승’
한화 배영수 7⅔이닝 1실점…갈 길 바쁜 LG 덜미

기아(KIA)와 두산의 선두 다툼은 치열해졌고, 포스트시즌 막차 티켓인 에스케이(SK), 엘지(LG), 넥센의 5위 싸움은 사실상 에스케이의 승리로 굳어졌다.

두산은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케이비오(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엔씨(NC)를 3-2로 꺾고 기아에 이어 시즌 두번째로 80승 고지에 올랐다. 두산은 이날 에스케이(SK)에 진 기아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혀 정규리그 역전 우승 희망을 살렸다. 두 팀은 오는 22일 광주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은 0-2로 뒤지던 7회초 민병헌의 투런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뒤 9회초 2사 후 양의지-민병헌-국해성의 연속안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두산 민병헌이 20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엔씨(NC)와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7회초 동점 투런 홈런을 터뜨린 뒤 3루를 돌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5위 에스케이는 광주 방문 경기에서 기아의 추격을 4-3으로 따돌리고 광주 2연전을 쓸어담았다. 에스케이는 한화에 덜미를 잡힌 엘지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려 사실상 ‘가을야구’ 마지막 티켓을 예약했다. 에스케이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져도 엘지가 남은 남은 10경기에서 7승 이상을 해야 뒤집힌다.

에스케이는 정의윤과 제이미 로맥의 투런홈런을 잡은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켰다. 기아는 6회말 안치홍의 3점 홈런으로 3-4까지 추격했지만 고비 때마다 병살타가 3개나 나오면서 쓴잔을 마셨다. 에스케이 선발 스콧 다이아몬드가 6⅓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 시즌 10승(6패)을 채웠다.

에스케이(SK) 유격수 이대수(오른쪽)가 20일 프로야구 광주 경기에서 8회말 1사 기아(KIA) 안치홍의 타구를 병살 처리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한화는 잠실 방문경기에서 선발 배영수의 7⅔이닝 1실점 호투와 이성열의 홈런포로 갈 길 바쁜 엘지를 2-1로 눌렀다. 엘지는 65승 1무 66패(0.496)로 5할 승률도 무너졌다. 최근 9위 한화, 10위 케이티(kt)와의 6경기에서 1승5패하며 5위로 올라설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또 올 시즌 한화와 맞대결도 7승 9패로 밀린 채 끝냈다.

김동훈 기자cano@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