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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8.31 18:26 수정 : 2017.08.31 18:26

충암고와 분당 야탑고가 1일 오후 6시 제45회 봉황대기 고교야구 결승에서 맞붙는다. 사진은 이번 대회 6경기에서 4승을 따낸 충암고 왼손 에이스 김재균.

충암, 돌풍의 율곡고에 7-0 완승
야탑은 광주일고에 7-5 승리
1일 오후 6시 목동구장에서 결승

충암고와 분당 야탑고가 1일 오후 6시 제45회 봉황대기 고교야구 결승에서 맞붙는다. 사진은 이번 대회 6경기에서 4승을 따낸 충암고 왼손 에이스 김재균.
충암고와 분당 야탑고가 제45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에서 맞붙는다.

이영복 감독이 이끄는 충암고는 3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돌풍의 팀 파주 율곡고를 7-0으로 완파했다. 충암고 에이스 좌완 김재균은 2-0으로 앞선 4회 구원 등판해 6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충암고는 1977년과 1988년, 1995년, 2007년에 이어 10년 만에 이 대회 다섯번째 정상을 노린다.

2013년 창단한 율곡고는 4년 만에 전국대회 4강에 올랐지만 명문 충암고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김성용 감독의 야탑고가 접전 끝에 광주일고를 7-5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야탑고는 4-4로 맞선 6회말 1사 2, 3루에서 전성재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대망의 결승전은 1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동훈 기자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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