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08.10 09:55
수정 : 2017.08.10 09:55
|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왼쪽)가 10일(한국시각) 뉴욕 메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1회 선취 득점에 성공한 뒤 동료 카를로스 고메스와 손바닥을 마주치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
개인 통산 10번째 5출루…한 경기 개인 최다 출루는 6번
|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왼쪽)가 10일(한국시각) 뉴욕 메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1회 선취 득점에 성공한 뒤 동료 카를로스 고메스와 손바닥을 마주치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한 경기에서 안타 2개와 볼넷 3개로 5번이나 출루하며 ‘출루 달인’의 면모를 보였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주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인터리그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3볼넷 1득점을 올렸다. 이로써 추신수의 타율은 0.256(379타수 97안타)으로 올랐다. 출루율은 0.369로 팀 내 1위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5번 출루한 것은 이번이 통산 10번째다. 한 경기 개인 최다 출루는 2013년 4월 21일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안타 3개와 볼넷 3개로 6출루를 기록한 적이 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메츠 선발 라파엘 몬테로를 상대로 중견수 쪽 2루타를 때린 뒤 시즌 65번째 득점까지 올렸다. 2회 두번째 타석과 3회 세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냈고, 5회 네번째 타석에서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쪽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7회 다섯번째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9회 2사 후 마지막 6번째 타석에서 다시 볼넷을 골라 5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텍사스는 8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친 선발 마틴 페레스를 앞세워 메츠에 5-1로 승리하며 최근 2연패를 끊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