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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8.07 12:20 수정 : 2017.08.07 20:32

류현진이 7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투구수 96개로 삼진 8개 잡아
다저스 8-0 승…메츠전 9전9승

류현진이 7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완벽하게 부활했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방문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안타 만을 내주며 시즌 4승을 거뒀다. 6월18일 신시내티 레즈에 시즌 3승(6패)을 거둔 이후 50일 만에 다섯번의 도전 끝에 얻은 승리였다. 지난달 3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이은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 경기를 펼쳐 어깨 수술의 후유증에서 완벽하게 벗어났음을 증명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최초 1안타 경기이자, 지난달 25일 미네소트 트윈스전 5회 이후 15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이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83에서 3.53으로 낮췄다.

류현진은 이날 96개의 공을 던져 사사구 없이 삼진을 무려 8개나 잡았다. 직구를 비롯해 커터,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했다.

류현진은 첫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4타자 연속 삼진을 잡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류현진은 3회말 첫 타자 트래비스 다노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첫 출루를 허용했으나 후속타자 아메드 로사리오와 스티븐 마츠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 한숨을 돌린 뒤 마이클 콘포토는 2루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다저스 타선은 1회초 3점을 만든 데 이어 3회에도 저스틴 터너의 2점홈런으로 5-0까지 앞서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난 류현진은 7-0으로 앞선 8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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