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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8.01 14:38 수정 : 2017.08.01 15:33

엔씨 “2㎝ 미만 선종 발견”
당분간 김평호 수석코치 대행 체제

어지럼증과 급체 증상을 호소해 지휘봉을 잠시 내려놓았던 김경문 엔씨(NC) 다이노스 감독이 뇌하수체 양성 종양진단을 받았다.

엔씨 구단은 1일 “김 감독이 자기공명영상(MRI)과 각종 혈액검사를 받은 결과 뇌하수체에서 직경 약 2㎝ 미만의 작은 선종이 발견됐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 선종은 악성이 아닌 양성 종양이어서 외과적 제거 시술이 당장 필요하지는 않은 상황이라는 게 주치의의 소견”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뇌하수체의 호르몬 분비 기능에 이상이 있는지 병원에서 추가로 검사했고, 김 감독이 호소한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의 원인은 전해질 수치 저하 때문인 것으로 진단됐다.

엔씨 구단은 “김 감독의 증세가 완화됨에 따라 죽·국 등 음식을 서서히 섭취하는 등 건강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며 “김 감독이 추가적인 치료를 받으며 며칠간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엔씨는 구단 측과 김 감독의 협의에 따라 치료 및 회복 기간에는 지난 주말 3연전과 같이 김평호 수석코치가 지휘봉을 잡기로 했다.

앞서 김 감독은 지난 28일 케이티(kt) 위즈와의 수원 방문경기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갑자기 급체와 어지럼증을 호소해 분당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김동훈 기자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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