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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4 17:34 수정 : 2005.01.04 17:34

미국 프로야구 현역 최고의 왼손 투수 랜디 존슨(42·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뉴욕 양키스 입단이 최종 확정됐다.

<에이피통신>은 4일(한국시각) 버드 셀릭 메이저리그 커미셔너가 뉴욕 양키스와 애리조나 사이에 존슨이 포함된 대형 빅딜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5차례 사이영상을 수상한 존슨은 양키스에 둥지를 틀게 됐고, 애리조나는 양키스로부터 투수 하비에르 바스케스와 브래드 할시, 포수 디오너 나바로와 함께 현금 900만달러를 3년에 걸쳐 받는다.

존슨은 208㎝의 장신과 최고구속 158㎞에 이르는 강속구를 바탕으로 지난해 5월 메이저리그 최고령 퍼펙트게임을 달성했으며, 역대 좌완 최다 통산 탈삼진기록(4161개)을 세웠다. 또 16승14패(평균자책 2.60)를 기록했다. 양키스는 존슨이 가세하며 마이크 무시나, 케빈 브라운, 칼 파바노, 자렛 라이트로 이어지는 막강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했다.

한편, 애리조나는 포수 나바로와 다른 유망 선수 1명을 엘에이 다저스에 넘기고, 강타자 숀 그린과 800만달러를 받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다저스로 이적한 뒤 그린과 주전 1루수 경쟁을 벌였던 최희섭(26)은 붙박이 1루수 자리를 꿰찰 좋은 기회를 맞았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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