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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4 09:01 수정 : 2005.01.04 09:01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의 좌완투수로 꼽히는`빅유닛' 랜디 존슨(42.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뉴욕 양키스 입단이 확정됐다.

AP통신은 4일(이하 한국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버드 셀릭 메이저리그 커미셔너가 존슨이 포함된 양키스와 애리조나간 대형 빅딜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5차례 사이영상 수상에 빛나는 존슨은 양키스 유니폼을 입게 됐고 애리조나는 양키스로부터 투수 하비에르 바스케스와 브래드 할시, 포수 유망주 디오너나바로와 함께 현금 900만달러를 3년에 걸쳐 받는다.

존슨은 종전 애리조나와의 계약에 따라 올 시즌 연봉으로 1천600만달러가 남아있어 양키스와 새로운 계약을 할 가능성이 높다.

208㎝의 장신에서 내리꽂는 최고구속 158㎞에 육박하는 강속구가 위협적인 존슨은 지난해 5월 메이저리그 최고령 퍼펙트게임의 위업을 달성한 뒤 역대 좌완 최다통산 탈삼진기록(4천161개)을 세우며 16승14패(방어율 2.60)를 기록했던 특급 투수. 양키스는 존슨의 가세로 마이크 무시나, 케빈 브라운, 칼 파바노, 자렛 라이트로 이어지는 막강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 투수왕국을 재건했다.

애리조나는 또 나바로와 다른 유망주 선수 1명을 LA 다저스에 넘기고 강타자 숀그린과 800만달러를 받기로 하는 트레이드를 확정, 오는 7일까지 그린과의 계약 문제를 매듭짓기로 하고 셀릭 커미셔너의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다저스로 이적한 뒤 그린과의 주전경쟁에서 밀려고전했던 최희섭(26)은 그린의 이적이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올 시즌 붙박이 1루수자리를 꿰찰 수 있게 됐다.

(알링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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