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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맨’ 로저 클레멘스 역대투수 최고액 계약 |
무려 7차례나 사이영상을 받았던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43)가 22일 단일 시즌 투수 최고 몸값인 1800만달러(약 190억원)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1년 재계약을 했다.
1년에 1800만달러는 2004시즌 페드로 마르티네스(뉴욕 메츠)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받았던 1750만달러를 넘어선 역대 투수 최고연봉이다. 타자를 포함하면, 현역 메이저리거 선수 가운데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2520만달러), 매니 라미레스(보스턴·2000만달러), 데릭 지터(양키스·1890만달러) 등에 이은 공동 4위이다.
애초 자신의 등번호 22번과 빅리그 데뷔 22년째인 올해를 기념해 2200만달러에 연봉조정 신청을 하기도 했던 클레멘스는 21 시즌 동안 통산 328승164패를 거뒀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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