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MLB |
김병현, 29일 전격 선발 등판 |
김병현(26.콜로라도 로키스)이 2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전격 선발 등판한다.
콜로라도 구단은 28일 콜로라도 쿠어스필드에서 진행되던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가 악천후로 1회만을 마친 후 연기, 다음날 더블헤더로 편성됨에 따라 불펜 요원인 김병현을 더블헤더 2차전 선발로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다.
김병현은 이로써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인 작년 5월11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마지막으로 선발 등판한 후 약 1년 만에 선발 마운드에 서게 됐다.
올 시즌 개막 직전 콜로라도로 트레이드된 김병현은 들쭉 날쭉한 컨트롤로 시즌3패에 방어율 9.64의 부진을 보이고 있어 마이너리그행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라 이날선발 등판이 코칭 스태프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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