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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27 13:13 수정 : 2005.04.27 13:13

LA 다저스의 최희섭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 (AP Photo/연합)


`빅초이' 최희섭(LA 다저스)이 빅리그 진출 이후가장 화끈한 타격을 선보였다.

최희섭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원한 솔로홈런을 포함해 5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애리조나전까지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최희섭은 이날 맹타로 타율을0.200에서 0.260까지 끌어올렸다.

최희섭이 한 경기에서 4개의 안타를 때린 것은 지난 2002년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한 경기에서 3개 이상의 안타를 친 것도 플로리다 말린스 시절이었던 지난해 6월19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4타수 3안타, 7월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5타수 3안타를 기록한 이후 이번이 세번째. 최희섭의 이날 홈런은 지난 14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13일만에 터진 것으로 올시즌 두 번째로 통산 27호째다.

최희섭은 선발 출장한 이날 출발부터 발걸음이 가벼웠다.

2번타자 겸 1루수로 나와 1회 첫 타석부터 중전안타로 때려냈다.


다저스가 1-3으로 뒤진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애리조나의 선발 러스 오티스로부터 우측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1점홈런을 터뜨려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5회 주자 없는 2사에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도 내야안타를 때렸고 7회에도중전안타를 더했다.

최희섭은 하지만 2-3으로 뒤진 9회말 1사 1, 2루의 역전 기회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LA다저스는 결국 애리조나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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