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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26 22:17 수정 : 2005.04.26 22:17

연패의 늪에서 허덕이던 진필중(LG)이 1년9개월만에 목말랐던 선발승을 올렸다.

진필중은 26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2005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8회에 폭발한 팀 타선의 도움속에 7이닝을 6안타 2실점으로 막아 9-5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 에이스 배영수와 선발 대결을 펼친 진필중은 이날 전성기에 버금가는 구위로 상대 타선을 요리, 2003년9월24일 삼성전부터 이어진 7연패의 사슬을 끊고 2003년7월26일 롯데전이후 1년9개월만에 선발투수로 승점을 올렸다.

반면 배영수는 7⅓이닝동안 7안타 4실점(3자책)으로 올시즌 4번째 퀄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이내)를 했지만 또다시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잠실구장에서는 용병 데이비스와 스미스가 각각 2점홈런을 터뜨린 한화가 홍성흔의 3점홈런으로 맞선 두산을 4-3으로 물리쳤다.

●잠실(한화 4-3 두산)

판정시비속에 홈런 3방으로 승부가 갈렸다.

한화는 3회 데이비스의 2점홈런으로 기선을 잡았지만 두산은 6회 홍성흔이 좌월3점홈런을 쏘아올려 3-2로 뒤집었다.


그러나 한화는 8회초 1사 뒤 이범호가 우월3루타를 치고 나가자 용병 스미스가다시 2점홈런을 외야 스탠드에 꽂아 4-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한편 공사 교대 뒤 두산 공격 8회말 1사 만루에서 손시헌의 타구가 병살타로 선언되자 두산 벤치에서 1루심의 아웃 판정에 강력하게 항의해 경기가 8분간 중단됐었다.

●대구(LG 9-5 삼성)

8회초 LG 타선이 봇물처럼 폭발했다.

1-2로 끌려가던 LG는 8회초 1사 1,2루에서 이병규가 삼성 중견수 박한이의 글러브를 맞고 떨어지는 행운의 2루타를 날려 3-2로 뒤집고 배영수를 강판시켰다.

계속된 공격에서 LG는 마테오가 바뀐 투수 박석진으로 부터 우월 2점홈런을 터뜨려 5-2로 달아났고 이종열의 3점홈런, 이대형의 우월 3루타 등으로 4점을 추가,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8회말 상대 실책속에 3점을 만회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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