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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26 22:15 수정 : 2005.04.26 22:15

프로야구 두산과 한화의 경기가 심판 판정에 대한 시비로 일시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두산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3-4로 뒤진 8회말 공격 1사 만루에서 손시헌의 타구가 병살타로 선언되자 1루심의 아웃 판정에 강력하게 반발, 수비수들을 내보내지 않아 경기를 8분간 지연시켰다.

두산은 1사 만루에서 손시헌이 유격수 땅볼을 때렸고 이에 한화는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 플레이를 시도했다.

경기를 방송한 TV 화면에는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한 손시헌이 공보다 조금 일찍 1루에 도착한 것으로 보였지만 임채섭 1루심이 아웃 판정을 내려 논란이 된것. 두산은 병살타만 아니면 3루 주자 김동주가 홈을 밟아 동점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항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8분만에 수비를 내보내 경기를 재개했다.

김경문 두산 감독은 "세이프가 분명한 것을 아웃이라고 해서 흥분했지만 진 것은 진 것"이라며 "스포츠는 스포츠이니 받아들이겠다. 시비가 나지 않게끔 크게 이겼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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