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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25 07:30 수정 : 2005.04.25 07:30

김병현(26ㆍ콜로라도 로키스)이 또 구원에 실패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김병현은 25일(한국시간) 콜로라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경기에서 5-3으로 앞선 8회에 등판해 한 타자도 잡지 못하고 3실점, 패전을 떠안았다.

김병현은 5-5로 동점을 허용한 뒤 강판당했으며 구원투수 라얀 스파이어가 연속안타를 맞고 김병현이 남겨 놓은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실점이 늘어났다.

시즌 3패에 방어율 9.64. 김병현은 5-3으로 앞선 8회 무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제프 켄트를 몸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게 또 다시 불씨가 됐다.

김병현은 볼카운트 2-1의 유리한 상황에서 4구째 몸쪽 직구를 던지다 켄트를 왼쪽 어깨를 맞혀 무사 1ㆍ2루 위기를 자초했다.

김병현은 밀턴 브래들리에게는 원바운드로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1타점짜리 2루타를 내줬고 다음 타자 올메도 사인스에게는 빗맞은 우전안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5-5로 동점을 허용한 김병현은 무사 1ㆍ3루에서 홈 관중의 야유 속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11개의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가 6개였고 최고 구속은 시속 142km(88마일)을 찍었다.

콜로라도는 6-8로 패했다.

지난 1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만루홈런을 맞고 패전 투수가 된 김병현은 2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회복 기미를 보였으나 이날 허무하게 무너지며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잃었다.

한편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최희섭(26ㆍLA 다저스)은 3-5로 뒤진 7회 대타로 출전했으나 브라이언 푸엔테스에게 헛 스윙 삼진을 당했다.

최희섭은 볼카운트 2-1에서 5구째 시속 130km(81마일)짜리 바깥쪽 커브에 속았다.

(알링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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