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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22 01:35 수정 : 2005.04.22 01:35

두산, 삼성과 3연전 '싹쓸이'…2경기차로
롯데 타선집중력 발휘 기아 상대 2연승

롯데가 달라졌다.

지난 시즌까지 좀체 보기 어렵던 집중력을 연일 보여주고 있다.

롯데는 2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기아에 5-1로 역전승했다. 시즌 개막뒤 15경기 이상 진행됐을 때 롯데가 5할 승률(8승8패)을 기록한 것은 2000년 시즌 이후 처음이다.

롯데는 전날 경기의 복사판처럼 0-1로 뒤지고 있던 경기중반 대량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는 무사 주자 1,2루에서최준석의 1타점 우전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1사 만루에서 박정준이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1점을 뽑아 2-1로 역전했다. 후속 박기혁은 2타점 중전안타를 쳐 기아를 그로기 상태로 몰아넣었다. 7회 안타 3개로만 4득점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롯데 선발 염종석은 7⅓이닝동안 4안타 1실점으로 잘 막아 시즌 첫승을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반면 기아는 ‘8연패 악몽’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었다. 기아는 1회 김종국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1-0 불안한 우세를 잡았다. 그러나 타자들의 방망이는 무거웠고, 고비마다 헛돌았다. 기아는 20일에도 롯데에 1-0으로 앞서다 6회에 한꺼번에 4점을 내줘 5-7로 무너졌다.

두산은 3경기 연속 1점차로 이기는 ‘뚝심’을 보이며 선두를 내달렸다. 두산은 삼성과의 잠실경기에서 1-2로 뒤지던 6회 홍성흔이 1타점 우전안타를 친 뒤 2사 만루에서 김창희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경기를 3-2로 뒤집고 삼성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한화는 청주에서 엘지를 5-3으로 꺾고 5연승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한화는 1회 4안타를 집중해 4-1로 앞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현대는 문학경기에서 전준호의 7이닝 5안타 2실점 호투를 앞세워 에스케이를 이틀 연속 울렸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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