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MLB |
임창용 일본진출 무산 |
자유계약선수(FA)로 국외 진출을 노리는 임창용(29)의 일본 프로야구 진출이 사실상 무산됐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임창용이 최근 협상을 진행 중인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구단 대표의 말을 인용해 호크스가 임창용 영입을 포기했다고 12일 보도했다.
이로써 일본의 신생팀 라쿠텐 골든 이글스의 3년간 6억엔(약 60억원)을 거절했던 임창용은 호크스와의 협상마저 결렬됐다. 호크스는 미국프로야구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뛰었던 강타자 토니 바티스타, 시애틀 매리너스의 3루수 홀베르트 카브레라와 계약하고 추가 영입 대상으로 뉴욕 메츠의 페드로 펠리치아노를 포함한 좌완투수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임창용은 미국이나 국내 잔류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처지에 빠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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