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메이저리그에 대뷔해 올해로 3년째.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이 6승11패에불과하고 올해도 2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1패만을 기록하고 있는 오른손 투수다. 보잘 것 없는 기록이지만 구위 만큼은 인정을 받고 있다. 145km의 직구 스피드에 체인지업과 스플리터가 주무기다. 특히 지난해 보스턴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는 1차전에 구원투수로 등판해 4.2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담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박찬호는 지난해 10월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승리 이후 지난 14일 승리까지 2연승을 달리고 있다. 2002년 후반기 6연승을 거둔 이후 3년만에 처음으로 맛 본 연승이다. 19일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역시 2002년 이후 첫 3연승으로 본격적인 연승 가도에 들어설 수 있게 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알링턴/연합뉴스)
야구·MLB |
박찬호 ‘꿩 대신 닭’ 사냥 |
꿩대신 닭인가. 박찬호(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19일 오클랜드 애슬레릭스와의 홈경기에 등판, 시즌 2연승에 도전한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같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소속인 오클랜드는 LA 에인절스와 함께 박찬호에게 가장 많은 고통을 안겨준 팀. 생애통산 9경기에 등판해 1승5패 방어율 5.80을 기록 중이며 특히 텍사스 입단이후에는 7경기에서 승리 없이 4연패를 당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까지 오클랜드 영건 3인방 가운데 한 명이던 마크 멀더와는 2002년시즌 개막전에서 맞붙어 패전을 당하는 등 4번을 맞대결을 벌여 단 한 번도 못이기고 3패를 당했다.
구위를 회복한 박찬호가 에인절스에 이어 단단히 설욕을 벼르고있는 팀이 바로 오클랜드이고 투수라면 멀더다.
하지만 멀더는 지난해 시즌이 끝난 뒤 내셔널리그 소속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트레이드 돼 설욕의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19일 박찬호와 선발 맞대결을 벌일 오클랜드 투수 대니 하렌(25)이 바로 멀더 대신 오클랜드에 입단한 투수. 오클랜드가 멀더를 주고 세인트루이스로부터 받은 투수다.
박찬호로선 '꿩 대신 닭'을 상대로 설욕전에 나서게 된 셈이다.
2003년 메이저리그에 대뷔해 올해로 3년째.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이 6승11패에불과하고 올해도 2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1패만을 기록하고 있는 오른손 투수다. 보잘 것 없는 기록이지만 구위 만큼은 인정을 받고 있다. 145km의 직구 스피드에 체인지업과 스플리터가 주무기다. 특히 지난해 보스턴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는 1차전에 구원투수로 등판해 4.2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담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박찬호는 지난해 10월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승리 이후 지난 14일 승리까지 2연승을 달리고 있다. 2002년 후반기 6연승을 거둔 이후 3년만에 처음으로 맛 본 연승이다. 19일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역시 2002년 이후 첫 3연승으로 본격적인 연승 가도에 들어설 수 있게 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알링턴/연합뉴스)
2003년 메이저리그에 대뷔해 올해로 3년째.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이 6승11패에불과하고 올해도 2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1패만을 기록하고 있는 오른손 투수다. 보잘 것 없는 기록이지만 구위 만큼은 인정을 받고 있다. 145km의 직구 스피드에 체인지업과 스플리터가 주무기다. 특히 지난해 보스턴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는 1차전에 구원투수로 등판해 4.2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담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박찬호는 지난해 10월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승리 이후 지난 14일 승리까지 2연승을 달리고 있다. 2002년 후반기 6연승을 거둔 이후 3년만에 처음으로 맛 본 연승이다. 19일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역시 2002년 이후 첫 3연승으로 본격적인 연승 가도에 들어설 수 있게 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알링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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