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시범경기 때 팀 방어율 1위(2.17)의 철벽 마운드를 과시했던 롯데는 정규시즌 들어 투.타 모두 부실을 드러내 선두 굳히기를 노리는 두산으로선 선두-꼴찌간맞대결이 상승세를 이어갈 호재가 될 수 있다. 선두 도약을 노리는 2위 삼성은 4강 후보인 공동 4위 기아, 6위 SK와 차례로 주중 원정 3연전과 주말 홈 3연전을 앞둬 빡빡한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기록에서는 `기록의 사나이' 장종훈(한화)이 사상 첫 개인통산 1천 4사구에달성에 3개만을 남겨두고 있고 정수근(롯데)은 3차례만 더 베이스를 훔치면 역대 3번째로 400도루 고지를 밟는다. (서울/연합뉴스)
야구·MLB |
두산, 초반 상승세 이어갈까 |
이번주(4.12∼17) 프로야구는 `꼴찌 후보' 예상을깨고 페넌트레이스 초반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산이 상승세를 이어질 지가 최대 관심사다.
지난 주말까지 8개 구단이 6∼7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두산(5승1패)은 3연승의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인 2위 삼성(4승2패)을 1게임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라 있다.
지난 달 시범경기 때 8개 구단 최하위 팀 타율(0.207)의 물방망이 타선과 팀 방어율 7위(3.97)의 허약한 마운드 탓에 꼴찌로 밀렸던 것과 완전히 달라진 풍경. 리딩히터인 김동주(타율 0.526)와 타격 3위 홍성흔(0.450)을 앞세운 타선은 팀타율 1위(0.330)의 불꽃 화력을 선보이며 180도 달라졌다.
또 팀 방어 2위(3.74)에 랭크된 마운드도 상승세의 숨은 원동력. 지난해 그라운드에 몰아쳤던 병역비리 태풍에 가장 큰 상처를 입은 마운드는 `용병 듀오' 맷 랜들(2승.방어율 1.59)과 척 스미스(1승.방어율 4.85)가 나름대로 제몫을 하고 있고 선발로 보직 전환한 좌완 이혜천과 토종 에이스 박명환, `슈퍼루키'김명제가 버티는 선발진도 어느 구단에 부럽지 않다.
더욱이 마무리로 낙점했던 신인 서동환이 불합격 판정을 받은 뒤 소방수로 나서는 정재훈이 무실점 투구로 2세이브를 올리며 뒷문 공백을 잘 메우고 있고 연일 등판하는 불펜투수 이재우(1승2홀드)의 맹활약도 두산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초반 선두 독주체제 굳히기에 나서는 두산은 대진운도 나쁘지 않다.
이번 주중 3연전에선 지난 해에 비해 전력이 급격히 떨어진 공동 4위 현대와 맞붙고 주말에는 꼴찌로 추락한 롯데와 홈 3연전을 갖는다.
현대는 철벽 마무리 조용준과 2점대 방어율의 짠물 피칭을 구사하고 있는 선발진의 김수경(방어율 2.77)과 대졸신인 손승락(2.25)이 호투하고 있지만 기대했던 마이클 캘러웨이(3.38)의 부진 속에 정민태는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 타선 역시 하위타선의 채종국이 타율 0.391의 매서운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지만중심타선의 송지만(타율 0.207)-래리 서튼(0.214)-이숭용(0.240)이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
또 시범경기 때 팀 방어율 1위(2.17)의 철벽 마운드를 과시했던 롯데는 정규시즌 들어 투.타 모두 부실을 드러내 선두 굳히기를 노리는 두산으로선 선두-꼴찌간맞대결이 상승세를 이어갈 호재가 될 수 있다. 선두 도약을 노리는 2위 삼성은 4강 후보인 공동 4위 기아, 6위 SK와 차례로 주중 원정 3연전과 주말 홈 3연전을 앞둬 빡빡한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기록에서는 `기록의 사나이' 장종훈(한화)이 사상 첫 개인통산 1천 4사구에달성에 3개만을 남겨두고 있고 정수근(롯데)은 3차례만 더 베이스를 훔치면 역대 3번째로 400도루 고지를 밟는다. (서울/연합뉴스)
또 시범경기 때 팀 방어율 1위(2.17)의 철벽 마운드를 과시했던 롯데는 정규시즌 들어 투.타 모두 부실을 드러내 선두 굳히기를 노리는 두산으로선 선두-꼴찌간맞대결이 상승세를 이어갈 호재가 될 수 있다. 선두 도약을 노리는 2위 삼성은 4강 후보인 공동 4위 기아, 6위 SK와 차례로 주중 원정 3연전과 주말 홈 3연전을 앞둬 빡빡한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기록에서는 `기록의 사나이' 장종훈(한화)이 사상 첫 개인통산 1천 4사구에달성에 3개만을 남겨두고 있고 정수근(롯데)은 3차례만 더 베이스를 훔치면 역대 3번째로 400도루 고지를 밟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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