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4.11 09:40 수정 : 2005.04.11 09:40

일본인 강타자 마쓰이 히데키(31.뉴욕 양키스)의 거취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를 끝으로 소속 팀 뉴욕 양키스와의 계약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획득하게 됨에 따라 과연 그가 양키스에 남게 될지 아니면 다른 스타플레이어들 처럼돈을 따라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게 될지가 일찌감치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아직까지는 양키스와의 재계약이 유력한 상황이다.

팀에 대한 적응이 끝난데다 이미 양키스가 친정처럼 굳어진 상황에서 굳이 이적의 모험을 걸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다. 하지만 연봉이 문제다.

양키스는 마쓰이에 대해 같은 일본인 스타플레이어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나 J.D 드류(LA 다저스) 정도의 연봉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치로는 4년에 4천400만달러, 드류는 5년에 5천500만달러로 모두 연평균 1천100만달러다.

그러나 마쓰이가 올시즌도 지난해와 같은 성적을 거둘 경우 많은 전문가들은 마쓰이가 그 이상의 연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욕 지역신문 '뉴욕 포스트'는 마쓰이가 랜스 버크먼(휴스턴 애스트로스)이 받은 5년에 7천400만달러나 마글리오 오도네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받은 5년에 7천500만달러는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마쓰이는 현재 좌익수로 뛰고 있지만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경우 중견수로도손색이 없는 수비 범위를 자랑한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다.

마쓰이의 에이전트 안 텔렘은 양키스 구단주 조지 스타인브레너와는 사이가 껄끄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둘의 협상이 감정적으로 흐를 경우 마쓰이는 올시즌이 끝난 뒤 보따리를 쌀 수있다는 것이 주변의 관측이다.

그럴 경우 마쓰이는 박찬호가 2002년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하며 받아낸 5년에6천500만달러의 계약 규모를 넘어설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마쓰이는 6게임을 치른 현재 3할4푼8리의 높은 타율에 홈런 3개를 때려내며 '대박'에 한걸음씩 다가서고 있다.

(알링턴/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