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야구·MLB |
김병현, 이적후 첫 등판서 2이닝 1실점 |
김병현이 시즌 첫 등판에서 중간계투로 나와 2이닝 1실점했다.
김병현은 7일(한국시간) 콜로라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즌 2차전 홈경기에서 3-6으로 뒤진 5회 등판해 2이닝 동안 삼진 1개를 포함해 1안타, 2볼넷으로 1실점, 방어율이 4.50이 됐다.
5회에 1실점한 김병현은 하지만 6회엔 상대 중심타선을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틀어막아 '투수들의 무덤'으로 악명높은 쿠어스필드에 어느 정도 적응한 듯한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선발 제이슨 제닝스에게 5회 마운드를 넘겨받은 김병현은 이적 후 처음으로 상대한 첫 타자 라이언 클레스코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쾌조의 출발을 했지만라몬 에르난데스에게 볼넷, 자비에 내이디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후 킬릴 그린에게다시 볼넷을 허용,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김병현은 상대 투수 애덤 이튼에게 유격수 앞 땅볼을 유도했으나 그 사이 3루에있던 에르난데스가 홈을 파고들며 첫 실점을 기록한 뒤 후속타자 숀 버로우스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김병현은 5-6으로 따라붙은 6회엔 상대 2번타자 마크 로레타를 3루 땅볼로 잡은뒤 강타자 브라이언 자일스를 중견수 뜬공, 필 네핀을 유격수 직선타로 아웃시킨 후마운드를 내려왔다.
김병현은 비록 1실점하긴 했지만 29개의 공 가운데 16개를 스트라이크 존에 꽂아넣는 안정된 제구력을 과시했다.
한편 콜로라도는 7회 무려 7실점하며 6-14로 패해 1승1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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