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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07 08:06 수정 : 2005.04.07 08:06

박찬호(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제5선발감 투수 30명 가운데 29위로 선정됐다.

연봉 1천300만달러를 받는 투수로 5선발 그룹에 포함됐다는 것 자체가 쑥스런 일인데 게다가 꼴찌를 겨우 면한 낮은 평가를 받은 것. 미국의 스포츠전문 주간지 '스포츠위클리'는 7일(한국시간) 발간된 최신호에서 30명의 메이저리그 제5선발 그룹을 뽑고 박찬호를 29위에 올려놓았다.

이는 자신이 임의로 구단을 만든 후 시즌이 끝난 후 자기가 소유한 선수들의 성적 합계를 통해 순위를 매기는 '팬터지베이스볼' 참가자들을 위한 것이다.

박찬호는 실제로는 텍사스 레인저스 제4선발로 시즌을 시작하지만 팬들의 기대치는 제5선발 그룹이라는 것이다.

제5선발 그룹 1위에는 역시 뉴욕 양키스 5선발 제럿 라이트가 뽑혔고 그 뒤를 제롬 윌리엄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호라시오 라미레스(애틀래타 브레이브스)가 각가 이었다.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제5선발 자리를 차지한 노모 히데오는 25위, LA 다저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이스마일 발데스(플로리다 말린스)는 14위로 오히려 박찬호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순위를 매긴 이 잡지의 존 헌트 기자는 박찬호에 대해 "시범 경기에서 수준급피칭을 했지만 여전히 위험부담이 크다"고 평가했다.

한편 텍사스와 시애틀 매리너스는 9일 시애틀에서 벌어지는 두 팀간 경기 선발로 박찬호와 애런 실리를 각각 공식 예고했다.


(알링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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