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야구계에선 서울과 부산·인천 등 큰 구장을 가진 팀들의 성적에 따라 흥행몰이를 계속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경기당 8천~1만명이 모여 든 90년대 중반, 서울을 연고로 한 엘지·두산과 부산 연고인 롯데의 성적이 유난히 좋았다. 첫 300만 관중을 돌파한 90년에도 우승 팀은 엘지였다. 스타 선수가 얼마나 등장하느냐도 관건이다. 90년대 중반에는 이종범, 이상훈, 정민태, 구대성 등 스타선수들이 즐비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일단 이번주 주말 3연전이 잠실과 문학·사직구장에서 계속되고 두산-기아 등 빅카드가 많아 흥행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금조 한국야구위원회 홍보팀장은 “올해 젊은 감독들이 활기찬 야구를 계속해 준다면 프로야구 중흥기가 다시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야구·MLB |
야구 르네상스냐? 거품이냐? |
그러나 야구계에선 서울과 부산·인천 등 큰 구장을 가진 팀들의 성적에 따라 흥행몰이를 계속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경기당 8천~1만명이 모여 든 90년대 중반, 서울을 연고로 한 엘지·두산과 부산 연고인 롯데의 성적이 유난히 좋았다. 첫 300만 관중을 돌파한 90년에도 우승 팀은 엘지였다. 스타 선수가 얼마나 등장하느냐도 관건이다. 90년대 중반에는 이종범, 이상훈, 정민태, 구대성 등 스타선수들이 즐비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일단 이번주 주말 3연전이 잠실과 문학·사직구장에서 계속되고 두산-기아 등 빅카드가 많아 흥행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금조 한국야구위원회 홍보팀장은 “올해 젊은 감독들이 활기찬 야구를 계속해 준다면 프로야구 중흥기가 다시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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