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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01 18:07 수정 : 2005.04.01 18:07

(위) 구대성(뉴욕 메츠)이 1일(한국시각) 엘에이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포트 세인트루시/AP 연합


구대성-최희섭 맞대결은 비켜가

최희섭(26·엘에이 다저스)이 시범경기 3호 홈런을 기록했다.

최희섭은 1일(한국시각)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서 2점 홈런을 쳐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9회 대타로 나선 최희섭은 무사 1루 상황에서 메츠의 네번째 투수 로베르토 에르난데스의 공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같은 경기에서 구대성(37·뉴욕 메츠)도 호투했다. 구대성은 8회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8회를 끝내고 물러나 최희섭과의 맞대결은 없었다.

한편,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는 9일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올시즌 정규리그 첫 선발 등판한다. 상대는 지난해 9승4패를 거둔 애런 실리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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