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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30 18:35 수정 : 2005.03.30 18:35

이종범·최상덕·진필중등

시범경기 활약‥ 재기 기대

지난해 부진을 보였던 스타급 선수들이 올 시즌 새로운 다짐으로 재기에 나서고 있다.

기아 이종범(35)은 이름값에 걸맞지 않게 지난해 17홈런에 타율 0.260의 초라한 성적을 내 올해 연봉이 5000만원이나 깎였다. ‘체력이 달린다’는 말까지 들었지만,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격 1위(타율 0.458)를 기록하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특히 얼굴 부상을 우려해 썼던 검투사 헬멧까지 벗어던지며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1승2패에 그친 투수 최상덕(기아)도 시범경기에서 9이닝 동안 2실점의 호투를 보였다.

엘지 진필중도 재기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5세이브에 그쳐 ‘먹튀’ 오명을 썼지만, 선발로 나선 올해 시범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롯데가 시범경기에서 팀 평균자책 1위로 돌풍을 일으킨 배경에는 염종석과 주형광의 부활이 있었다. 지난해 3승6패와 4승4패에 그쳤던 염종석과 주형광은 시범경기에서 각각 6이닝 2실점(1자책)과 9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보였다.

현대 정민태(36)와 임선동도 재기에 나서고 있지만 부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지난해 7승14패에 그쳐 자존심이 구겨진 정민태는 부상 여파로 시범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해 줄곧 2군에서 재활훈련에 매달렸던 임선동도 시범경기에서 9이닝 7실점(6자책점)에 그쳤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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