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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30 18:33 수정 : 2005.03.30 18:33

선수 482명 면면 살펴보니‥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뛰는 선수는 모두 482명. 이들은 저마다 팀 우승과 최고 선수라는 꿈을 향해 올해도 다이아몬드를 누빈다.

가장 많은 돈을 받는 선수는 삼성의 심정수. 연봉 7억5천만원이다. 굳이 계산하자면, 경기당 595만원 안팎의 돈을 받는 셈이다. 정민태(현대·5억5500만원), 임창용(5억원·삼성) 등이 뒤를 잇는다. 반면, 신인을 포함한 178명의 선수들은 프로야구 하한 연봉인 2000만원을 받으며 꿈을 키운다.

가장 나이 많은 선수는 한화의 송진우(39). 가장 어린 선수인 에스케이 내야수 최정(18살2개월)과는 21살이나 차이가 난다. 송진우의 팀 동료 장종훈은 1987년 연습생으로 데뷔한 뒤, 19년 동안 현역생활을 해 가장 오랫동안 현역생활을 하고 있는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가장 많이 유니폼을 갈아입은 선수는 에스케이의 외야수 최익성(33). 94년 삼성에 입단해 11년간 한화·엘지 등을 거쳐 지금 에스케이에 오기까지 7차례나 팀을 옮겨 다녔다.

형제 선수도 있다. 롯데 외야수 정수근(28)은 현대 정수성(27)의 형이고, 삼성 내야수 조동찬(22)은 에스케이 외야수 조동화(24)의 동생이다. 프로야구라고 동명이인이 없을 리 없다. 이 가운데 가장 흔한 이름은 전준호. 지난해까지 현대 외야수 전준호와 투수 전준호로 2명이던 전준호는 올해 에스케이에 신인 투수 전준호가 가세하면서 3명이 됐다. 김재현이란 이름도 에스케이가 4년 동안 20억6500만원을 주고 엘지에서 데려온 타자 김재현(30)과 엘지가 새로 데려온 투수 김재현(26)이 있어 둘이다. 모두 투수인 이승호(에스케이·엘지), 이동현(기아·엘지)도 동명이인이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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