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3.29 18:29 수정 : 2005.03.29 18:29

‘4시간 제한 무승부’없애고 경기수 축소

‘시간 제한은 없애고, 정규시즌 경기 수는 줄인다.’

올시즌 프로야구 변화의 가장 큰 축은 ‘4시간 제한 무승부제 폐지’와 ‘정규시즌 경기수 축소’에 있다.

지난해 정규시즌 팀당 133경기를 치르던 것을 126경기로 줄였다. 1991년부터 98년까지도 팀당 126경기였다. 경기수가 축소됨에 따라 비로 경기가 연기되더라도 연속경기는 치르지 않는다.

반면, 포스트시즌은 강화된다. 준플레이오프전이 3전2선승제에서 5전3선승제로 바뀌었다. 서울 잠실야구장을 거치지 않는 한국시리즈가 열릴 수도 있게 됐다. 지방팀간의 경기라도 3만명 이상 수용구장을 보유한 구단에 대해서는 5~7차전을 잠실야구장에서 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5차전은 플레이오프 승리팀 안방에서 6, 7차전은 정규시즌 1위팀 안방에서 한다.

지난해 한국시리즈를 9차전까지 몰고 가게 하면서 거센 논란에 휩싸였던 시간 제한 무승부제는 폐지된다. 지난해는 9회가 끝나고도 경기시간이 4시간이 넘으면 무승부가 됐다. 정규리그는 12회 연장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예전처럼 무승부로 처리한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은 15회까지 치른다.

순위 결정방식은 최근 2년간의 다승제에서 승률제로 환원된다. 외국인 선수 보유한도는 종전과 같이 2명을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연봉은 현실화를 위해 상한선을 20만달러에서 30만달러로 늘리기로 했다. 국내선수의 최저 연봉도 18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올랐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