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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28 07:43 수정 : 2005.03.28 07:43

김병현(26ㆍ보스턴 레드삭스)이 만족스럽지못한 피칭 끝에 시범경기 첫 세이브를 올렸다.

김병현은 28일(한국시간) 플로리드주 포트마이어스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시범 경기에 등판 1이닝동안 2안타와 4사구 2개로 1실점했으나 어렵게 팀승리를 지키며 세이브를 따냈다.

투구수 24개에 스트라이크 13개. 몸맞는 공과 볼넷을 각가 한 개씩 허용했고 탈삼진은 없었다.

시범 경기 5경기에서 6.2이닝 동안 4자책점으로 방어율 5.40. 8-6으로 앞선 9회에 등판한 김병현은 첫타자 안토니오 수크레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존 누널리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고 후속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김병현은 다음 타자 바비 힐을 2루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보스턴 2루수 라몬 바스케스가 주자를 태그한 뒤 1루에 공을 던지려다 떨어뜨리는 실수를 범해 타자를 살려주었다.

결국 김병현은 2사 1,3루의 계속된 위기에서 빅터 메르세데스에게 자신의 다리사이를 빠져 나가는 중전안타를 허용, 1점을 내주고 말았다.

김병현은 라얀 도미트를 몸맞는 공으로 출루시켜 다시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벤그리브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어렵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최고 구속은 누널리에게 2루타를 맞는 순간에 기록된 시속 140km(87마일)였다.

(알링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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