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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25 17:44 수정 : 2005.03.25 17:44

김병현·최희섭도 부진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가 홈런 2방에 고개를 떨궜다.

박찬호는 25일(한국시각)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와의 시범경기에서 5⅔이닝 동안 6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들어 처음으로 5회를 넘겼지만 홈런 2개로 3실점했고, 볼넷도 처음 내줬다.

1회 선두타자 데이비드 데헤수스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박찬호는 2번 루벤 고타이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2회에도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내주며 무사 1·3루의 위기를 자초했으나 후속타자를 병살타로 유도해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박찬호는 3회와 4회, 5회를 연속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호투를 보였다. 그러나 6회 1사 뒤 스테어스에게 무심코 던진 초구를 맞아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허용했다. 박찬호는 4-4로 동점을 이루던 6회 켄 하비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중간계투로 시범경기에 나선 김병현(26·보스턴 레드삭스) 역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병현은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중간계투로 등판해 2이닝 동안 삼진 1개를 뽑았지만 2안타로 1실점했다. 4회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5회까지 1실점한 뒤 6회 알란 엠브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최희섭(26·엘에이 다저스)은 플로리다주 윈터헤이븐에서 벌어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1루수 겸 7번타자로 나섰으나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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