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3.24 17:54 수정 : 2005.03.24 17:54

시범14경기 0.568‥ 타격감 절정

‘시범경기 14경기 연속안타, 타율 0.568(44타수25안타), 삼진 0.’

‘야구천재’ 스즈키 이치로(31·시애틀 매리너스·사진)가 더욱 정교해진 방망이로 정규리그 ‘꿈의 4할’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이치로는 24일(한국시각) 엘에이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나와 4타수2안타를 기록했다. 5할 타격이었지만 그전 경기까지 타율이 0.575라 0.568로 외려 7리가 떨어졌다. 지난 시즌 262안타로 84년 묵은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최다안타 기록을 갈아치웠던 이치로는 시범경기 기록도 갈아치울 태세다. 이치로는 시범경기 팀 최다 연속 안타기록(켄 그리피 주니어 15경기 연속)을 눈 앞에 뒀다. 카를로스 기옌(디트로이트)이 세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최다안타 기록(39개) 갱신에도 도전해 볼만 하다. 시애틀은 8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워낙 경이로운 타율이라 메이저리그 주변에서는 이치로가 올 정규리그에서 꿈의 타율인 4할을 넘어설지를 두고 설왕설래하고 있다. 4할은 1941년 테드 윌리엄스(보스턴·0.406)가 넘어선 뒤 64년 동안 맥이 끊겼다. 이치로도 지난 시즌을 마친 뒤 “4할을 기록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팬들이 4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오직 연습만이 완벽함을 만든다고 철저히 믿는 완벽주의자 이치로. 그는 22일 콜로라도 로키전에서 4타수4안타를 기록한 뒤 그다운 소감을 말했다. “아직 완벽하게 정규시즌 준비가 됐는지 잘 모르겠다.”

성연철 기자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