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엘지 시범경기에서 두산의 김재호가 3회 동료 선수의 안타로 1루에서 홈까지 파고들며 득점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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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로 화끈 승리‥ 팀타율 3할 육박 8개구단 최고 한화 타선이 시범경기에서 폭발적인 화력을 뽐내고 있다. 한화는 24일 수원에서 열린 2005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서 홈런 2방 등 장단 12안타를 터뜨려 9-4로 승리했다. 한화는 이로써 5승2패2무를 기록해 기아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한화는 1-1이던 3회 이범호(1점)와 이도형(2점)이 현대 선발 김수경을 상대로 홈런을 뽑아내 4-3 역전에 성공했다. 5회에도 바뀐 투수 이보근을 상대로 타자일순하며 2안타, 볼넷 3개, 상대실책 등을 묶어 대거 4점을 추가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롯데가 철벽수비(팀 평균자책 1.90)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면, 한화는 막강 화력으로 연일 승전고를 울리고 있다. 팀 타율이 3할대에 육박해 8개 구단 중 가장 높다. 두산은 잠실에서 열린 서울 맞수 엘지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혜천의 호투로 2-1로 이겼다. 시범경기 2승째. 두산은 3회 2사1루에서 대졸신인 윤승균의 2루타와 고졸 3년차 나주환의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에스케이의 추격을 4-3으로 따돌리고 5승3패1무를 기록했다. 기아와 롯데의 사직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 1차전 TG삼보-삼성(오후 7시·원주체육관)
▽ 프로야구 시범경기 △LG-두산(잠실) △현대-한화(수원) △삼성-SK(대구) △롯데-기아(사직야구장·이상 오후 1시) ▽ 축구 대통령배 전국대회 결승(오후 2시·남해 스포츠파크주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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